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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액티브자산운용, 남북경협주에 투자하는 ‘삼성 통일코리아 펀드’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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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6-0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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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삼성액티브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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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남북한 양국 간 경제협력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삼성 통일코리아 펀드’를 7일 출시했다.

삼성 통일코리아 펀드는 기존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운용해오던 ‘삼성 마이베스트 펀드’를 리모델링해 선보이는 상품이다.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조성됨에 따라 남북 경제협력으로 주목할 만한 업종과 종목을 선별하며 대형주뿐 아니라 경쟁력 있는 중소형주와 이익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성장주에도 균형 잡힌 투자전략을 가져가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저평가 받고 있는 한국 증시의 잠재 성장 가능성에 투자한다. 한반도 내에 경제권역이 확대되어 동북아 물류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경제 통합으로 인한 국내총생산(GDP)이 상승하면서 장기적으로는 국가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되는 등의 예상되는 대내외 호재에 대비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기반으로 저평가된 국내 대표 대형주를 선별해 투자하는 전략을 추구한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 관계자는 “남북 경제협력을 통해 긴장 완화 분위기가 지속되면 장기간 이어져 온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탈피하고 신성장 동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직접적인 남북 경제협력 수혜업종과 종목에 투자한다. 경제협력은 과거 독일과 베트남 통일 과정을 참고해 초기·중기·후기로 나누고 단계별 수혜업종을 분석한다.

초기에는 정부 주도 토목∙ 설비와 기초 생필품 및 음식료, 중기에는 인프라 구축에 따른 자원과 에너지·무역·통신·의류 관련, 후기에는 관광과 소비재, 교육 관련 종목 등 경협의 단계별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업종을 분류했다. 펀드는 한반도 통일에 이르는 긴 호흡을 가지고 진행되는 상황 변화에 맞춰 업종과 종목을 리밸런싱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익 성장 잠재력이 높은 성장주에 투자한다. 통일이라는 특정 이벤트에 몰입된 테마성 주식이 아닌 지속적으로 장기성과를 추구할 수 있는 이익 성장주를 중점적으로 발굴한다. 또한 이익 성장 국면으로 진입하거나 밸류에이션 확장이 기대되는 기업을 엄선해 투자한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 관계자는 “기존에 출시된 통일 펀드들은 가치주 중심의 투자전략을 쓰는 데 비해 이익성장 잠재력이 높은 업종과 기업에 보다 초점을 맞췄다”며 “과거 독일과 베트남의 통일 이후 경제 상황이 한반도에도 비슷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고 관련 수혜업종을 선별했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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