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의 대표적인 애로사항으로 꼽히고 있는 결제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혁신적 간편결제 우수기술과 서비스 보유업체의 피칭대회와 함께 우수제품·기술 전시회를 7일 팁스타운에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혁신적인 결제시스템 도입을 통해 소상공인의 비용부담 문제의 근원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 간편결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인 카카오페이, 토스, 케이뱅크 등 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해 서비스를 개시하는 스타트업기업까지 참여하여, QR코드, NFC, 블록체인, 음파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VAN사나 PG사를거치지 않음으로써 수수료를 혁신적으로 낮출 수 있는 결제시스템을 선보였다.
QR코드는 카카오페이 등 6개 업체가, NFC는 마더테란 등 2개 업체, 음파 등 기타를 활용한 업체는 피노스 등 6개 업체가 참여했다.
전문가들은 발표기술에 대해 카드에 익숙한 소비자들의 편의성과 낮은 수수료 적용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으며, 신기술로 발표된 블록체인, 음성인식 방식 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행사에 참석하여 “신용카드 수수료를 깎아주는 정도가 아니라 혁신적인 결제수단을 접목해 소상공인들의 결제수수료 걱정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피칭대회를 통해 발굴된 혁신적인 기술을 접목,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소상공인 전용 결제 시스템 소상공인페이(가칭)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