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고평가론 ‘고개’...현대로템, 주가 뚝

김수정 기자

sujk@

기사입력 : 2018-06-05 10:55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고평가론 ‘고개’...현대로템, 주가 뚝
[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현대로템 주가가 고평가 부담이 부각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5일 오전 10시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로템은 전날보다 8.38%(3400원) 하락한 3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10.60% 하락세로 장을 출발해 하락폭을 다소 좁힌 상태다.

거래량은 743만주로 전날보다 63% 증가했다. 외국인이 195만5000주를, 기관이 23만9000주를 각각 팔아 치운 상태다. 매도상위창구는 키움증권과 미래에셋대우, 메릴린치증권, C.L.S.A증권, KB증권 등이다. 매수상위창구는 키움증권과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등이다.

현대로템은 남북 경제협력 기대감에 주가가 최근 3개월 만에 150% 넘게 급등했다.

이에 시장에선 고평가론이 하나 둘 나오고 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로템 본업만 반영한 기업가치는 1조8000억원(주가 2만1045원), 29개 노선 공사를 가정한 기업가치는 3조5000억원(4만1275원), 지하철 고도화를 반영한 가치는 3조7000억원(4만3917원)”이라며 “주가 하단은 본업가치, 상단은 지하철 고도화 반영 가치”라고 분석했다.

앞서 한화투자증권도 이달 초 보고서를 통해 현대로템의 밸류에이션 부담 리스크를 지적했다. 이봉진 연구원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철도 투자 조기 집행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며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률(PER) 117배 수준으로 글로벌 철도차량 업체 평균인 PER 21배 대비 지나치게 높게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