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일본고배당 펀드는 높은 수준의 배당을 지속적으로 지급하는 종목을 발굴해 투자하는 한편 중소형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적인 수익과 자본이득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이다. 일본 중소형주 대표 운용사인 쓰미토모 미쓰이 자산운용사가 위탁 운용한다.
중소형주 편입 비중이 일본증시의 대표 지수인 토픽스(TOPIX)보다 월등히 높은 것이 특징이다. 토픽스는 상장종목의 중소형 비중이 약 48%인 반면 이 상품은 약 77%에 달한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일본 중소형주는 한국 대형주 시가총액과 비슷한 규모의 종목들이 많다”며 “실제로 중형주에 속하는 일본우체국은행은 지난 5월 말 기준 시가총액 약 60조원으로 한국의 SK하이닉스(67조원) 수준이고 소형주 르네사스 전기의 시가총액은 17조원으로 국내 대기업인 LG전자(15조원)와 비슷한 규모”라고 말했다.
보수는 A클래스가 선취판매수수료 납입금액의 1.0% 이내, 총보수 연 1.64%이며 C클래스는 연 2.21%다. 투자 기간에 따라 판매보수를 낮춰주는 이연판매보수가 적용되며 온라인클래스 가입도 가능하다. 삼성증권과 펀드온라인코리아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