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3일 2017년 사업보고서 중점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12월 결산법인 2401개 점검 결과, 재무사항에서 기재미흡이 발견된 회사수는 809개사로 전년대비 327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사항 미흡 사례로는 투자주식 평가방법, 주당순이익 등 기재 누락, 대손충감금, 재고자산, 수주산업 관련사항 기재 누락, 신국제회계기준 시행시기, 주요내용, 재무영향 등의 기재가 미흡한 경우였다.
비재무사항에서는 2275개사를 점검, 기재미흡이 발견된 회사수는 1298개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최근 서식이 개정되거나 점검 항목으로 최초 선정된 경우 기재가 미흡했으며, 3건 이상의 다수 기재미흡사는 80개사였다.
비재무사항 미흡 사례로는 법인인 최대주주의 기본정보 미기대, 회사 임원 보수산정기준을 개략적으로만 기재, 임원의 과거 부실기업 근무경력, 학력사항 등 미기재, 신약개발사업 추진계획 미기재 등이었다.
금감원은 재무사항은 미흡사항이 과다하거나 주요공시를 누락한 경우 감리대상 선정 등에 참고하고 비재무사항 기재미흡 다수 발생회사에 대하여 점검결과 유의사항 공문을 발송하고 사업보고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