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요섭 과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한국금융신문 주최로 열린 '2018 한국금융포럼'에서 “혁신적 금융서비스 실험 및 지원을 위해 테스트 전용 비조치의견서 신청을 중점관리 하고 핀테크 기업들의 위탁테스트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융회사가 핀테크 기업을 선정하는 지정대리인 제도 본격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핀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해외진출·연구개발(R&D) 지원도 강화할 것”이라며 “핀테크 특화펀드를 조성해 민간투자를 촉진하고 핀테크 업무협약(MOU) 체결 확대 등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핀테크지원센터 조직 및 기능을 확대해 핀테크산업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법인화된 핀테크지원센터의 조직과 기능을 확대 및 강화하고 핀테크지원센터와 금융회사, 핀테크 기업 간 민간협의체를 활성화 할 것”이라며 “테크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금융위 내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핀테크 혁신 활성화 방안' 주제 강연은 최훈 금융서비스국장의 급작스러운 사정으로 인해 전요섭 은행과장이 대신 발표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