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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 취소 소식에도 원/달러 환율 하락 마감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5-25 17:50

북미회담 취소 소식에도 원/달러 환율 하락 마감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북미 정상회담 취소 소식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은 하락 마감하며 제한적 모습을 나타냈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원 내린 107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새벽에 소식이 전해진 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4원 오른 1082.0원에 개장했는데, 장중 내림세 전환 뒤 하락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공개 서한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내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이후 북미 정상회담 취소가 통보된 것으로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더하는 요인으로 풀이됐다.

하지만 국내 외환시장은 비교적 차분한 모습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서한에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이 가장 중요한 회담과 관련 마음을 바꾸게 된다면 부디 주저말고 내게 전화하거나 편지해달라"고 언급해 여지를 둔데다, 상대측인 북한에서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조선반도(한반도)와 인류의 평화와 안정을 위하여 모든 것을 다하려는 우리의 목표와 의지에는 변함이 없으며 우리는 항상 대범하고 열린 마음으로 미국 측에 시간과 기회를 줄 용의가 있다"고 밝혀서다.

외환당국도 금융시장 영향을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개장 전 윤면식 부총재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회의를 열고 국내외 금융시장을 살피며 "조치를 취할 정도로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금융센터는 이날 발표된 '북미 정상회담 취소 관련 해외시각 점검' 리포트에서 "금번 정상회담 취소로 한반도 비핵화 추진 노력이 일시 후퇴하면서 한반도 긴장이 재차 높아질 것이라는 의견이 있으나 양측이 여전히 대화의 여지는 남겨두고 있어 일정 기간의 갈등 후 정상회담이 재개될 가능성을 높게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고 전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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