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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건설사 크레딧은?⑨-끝] “긍정적 전망 속 해외손실 우려”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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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4-30 11:25

주택 경기 둔화에도 올해까지는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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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지난해 하반기 반포 주공 1단지 재건축 수주전은 건설사의 재무능력이 향후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다는 것을 방증했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의 재무능력과 크레딧은 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본지는 신용평가사와 함께 주요 건설사들의 크레딧 분석으로 전망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신용평가사들은 올해 건설사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주택 경기 둔화가 이어지고 있지만, 올해까지는 호조를 기록할 것으로 본다. 그러나 해외손실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김미희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 평가 1실 책임연구원은 “건설사들은 최근 건축부문에 대한 매출, 이익 의존도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주택 경기 둔화가 이어져 건설사들의 외형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지만, 올해는 예년과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건설사들의 주택사업 분양 가능성과 입주 현황은 최근까지 양호한 수준”이라며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이후 입주 물량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해외 부문에 대해서는 손실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2월 해외 손실로 인해 매각이 무산된 대우건설, 한화건설 등을 예시로 들었다.

배영찬 한기평 평가 1실 전문위원은 “한화건설의 경우 2017년 해외 부문 손실 재발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며 “이라크 사업을 중심으로 운전자본 부담이 늘어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홍석준 한국신용평가 연구위원은 “대우건설은 해외 사업의 전반적 관리 능력에 대한 신뢰성이 저하되고 있다”며 “해외 프로젝트 손실 양상이 예측하기 어려운 형태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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