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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L파트너스 MG손해보험 인수 추진, 제 2의 ING생명 노릴까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4-26 11:22

△MG손해보험 사옥

△MG손해보험 사옥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JKL파트너스가 새마을금고중앙회를 최대주주로 두고 있는 MG손해보험의 인수를 추진한다.

IB업계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JKL파트너스는 이미 이달 중순 MG손해보험의 매각 주관사인 KB증권에 MG손보의 인수의향서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구체적인 실사 등 후속조치는 이르면 다음 달 중 시행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보험업계는 JKL파트너스가 MBK파트너스의 ING생명 인수 사례를 벤치마킹해 또 하나의 성공사례를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ING생명은 기존에도 외국계 보험사로 견실한 영업력을 자랑하는 회사였지만 MG손해보험은 사정이 다르다”며, “만성적인 적자를 기록 중인 MG손해보험이 매물로서의 가치가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평가했다.

보험업계는 MG손해보험의 매각 적정가를 2000억 원 내외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 MG손보는 연이은 적자로 인해 경영상태가 좋지 않고, IFRS17에 대비한 추가적인 자금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 역시 시급한 상황이므로 실제 매각가는 이보다 높은 2500~3000억 원 안팎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MG손해보험은 긴 적자 기조로 인해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 비율에서 지난해 말 111%로 업계 최하위를 기록했다. 보험업계는 이들의 올해 1분기 지급여력은 100%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모든 계약자들에게 일시에 약속한 보험금을 전액 지급할 자본이 없다는 뜻으로, 금융당국의 경영개선 권고가 내려오는 수치다.

MG손보 측은 대주주인 새마을금고중앙회에 경영 개선을 위한 45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요청했으나, 새마을금고 측이 이를 부결하면서 유래없는 위기에 빠진 상태다. MG손해보험 노동조합은 박차훈닫기박차훈기사 모아보기 새마을금고중앙회장에게 유상증자 및 경영 정상화를 요구하며 면담을 요청하고 있으나 여전히 상황 진전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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