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진흥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품교체에 따른 가동률 하락으로 1공장 매출이 감소하고 내년 가동될 3공장에 대한 비용이 선반영되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 감소할 전망”이라면서 “그러나 결국 중요한 것은 3공장 수주 규모”라고 말했다.
진 연구원은 “수주 규모에 따라 내년 3공장 가동이 개시되면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하면서 본격적인 영업이익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3공장 수주를 위해 15개 업체와 논의 중에 있어 올 한해 의미 있는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 1분기 실적은 추정치를 하회했으나 3공장 수주 외에도 삼성그룹의 바이오 사업 강화 의지 및 내년 바이오시밀러 신제품 출시에 따른 자회사 흑자전환 등 장기적인 그림이 좋다”며 최근 주가 조정을 매수기회로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