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 사진= 농협금융지주](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8041916015801991179ad4390721121614143.jpg&nmt=18)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 사진= 농협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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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열리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앞두고 차기 회장 후보자 사퇴를 선언한 김용환 회장은 회사측을 통해 "농협금융이 분기적자를 시현할 정도로 어려운 시기에 부임해 타 금융지주와 어깨를 나란히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떠나게 되어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앞서 임추위는 지난 16일 김용환 현 회장을 비롯, 김광수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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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회장은 용퇴 배경으로 "농협금융이 그동안의 부진을 딛고 경영정상화를 이룬 시점에서 능력 있고 추진력이 뛰어난 인물이 최종후보에 포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용환 회장은 "농협금융의 장기 성장을 이루기 위한 타 금융지주 수준의 임기를 가져갈 필요가 있다"는 점을 짚었다. 김용환 회장은 첫 임기 2년에, 연임 임기 1년을 역임했다. 다른 금융지주 회장 임기는 3년이다.
김용환 회장은 앞서 지난 3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도 "농업부문의 수출입 금융 기능을 강화하는 등 범농협 차원에서 연계할 수 있는 게 찾으면 많다"며 "안정된 지배구조가 갖춰져야 전체를 들여다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김용환 회장은 지난 2015년 4월 부임해 농협금융을 이끌어 왔다. 재임 중 조선·해운업 대규모 부실채권을 정리하는 ‘빅배스(Big Bath)’를 과단성 있게 단행하고 실적 성과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산업분석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조기 경보체계를 갖추는 등 농협금융의 체질 개선에 힘을 실어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