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김홍식 연구원은 “마케팅비용이 감소하면서 K-IFRS 기준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동전화 매출액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큰 만큼 통신 3사 가운데 5세대 이동통신(5G) 도입에 따른 수혜가 가장 클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규제 리스크가 소멸했음에도 불구하고 요금 인하 우려 때문에 평가수준이 역사적 저점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그러나 기초연금수급자 요금 인하를 끝으로 사실상 요금 인하 리스크가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지분율이 3년 만에 최저 수준인 데다 올 8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MSCI)과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편입 가능성이 존재해 향후 수급 개선이 기대된다”고 관측했다.
그는 “통신 서비스 12개월 최선호주(Top-Pick)를 기존 SK텔레콤에서 LG유플러스로 변경한다”며” 통신 3사 중 장∙단기 실적 전망이 모두 양호한 곳은 LG유플러스뿐”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