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박건영 연구원은 “올해 이익 증가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카카오페이’에서 마케팅 비용이 늘어난 가운데 송금액 증가에 따른 폰뱅킹 수수료 증가, 신규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 등이 이익 개선을 제한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281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앞으로도 매출액의 10% 안팎으로 마케팅 비용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외형은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며 “‘카카오택시’ ‘배틀그라운드’ 등에서 수익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한 점이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