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이민재 연구원은 “올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22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하겠으나 영업이익은 236억원으로 90% 늘면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현안인 아랍에미리트(UAE) ‘CBDC’(Carbon Black & Delayed Coker), ‘바드라’ 등 프로젝트는 상반기중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오만 ‘두쿰’(1조1000억원), 바레인 ‘밥코’(1조4000억원) 등을 수주한 데 이어 올 1분기 UAE에서 폐열회수처리 프로젝트(5100억원)와 원유처리시설 프로젝트(3조4000억원)을 수주했다”며 “이미 4조8000억원 규모 신규수주를 달성한 가운데 올 1분기말 기준 수주잔고는 14조5000억원으로 3년만에 최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현안 프로젝트가 종료되고 계열사 매출이 증가하면서 올해 원가율이 90%까지 하락할 전망”이라며 “올 4분기부터 두쿰, 밥코 등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내년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