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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루브리컨츠 IPO 후 현금 자산 최대 1·2조원 확보

유명환 기자

ymh7536@

기사입력 : 2018-04-15 14:53

“기업가치 제고·차세대 성장 재원 확보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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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윤활유·윤활기유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의 기업 공개(IPO) 이후 현금성 자산이 최소 1조원에서 최대 1조2000억원(세전기준)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SK이노베이션은 SK루브리컨츠의 IPO 절차가 마무리되는 5월 중 구주 매출을 통해 SK이노베이션에 유입되는 현금만 최소 1조원에서 최대 1.2조 가량(세전 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SK이노베이션은 IPO로 확보 한 자금으로 회사의 기업가치 제고 및 차세대 성장 재원 확보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은 미국 다우로부터 고부가 화학 제품군인 에틸렌 아크릴산(EAA) 및 폴리염화비닐리덴(PVDC) 사업을 인수, 헝가리 코마롱에는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결정하는 등 비정유사업을 필두로 차세대 먹거리 사업을 확보해 왔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 해 504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14.6%를 상회하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이고 있다. 적정 기업 가치가 5조원에서 최대 6조원 수준으로 평가 받는 것도 이러한 꾸준한 영업이익률과 고급 윤활기유 시장의 높은 성장세 때문이다.

고급 윤활기유 시장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연 평균 3.5% 가량의 성장이 전망된다. SK루브리컨츠는 세계 고급윤활기유 그룹III 시장에서 수요 기준 점유율 39.3%를 차지하는 1위 기업으로, 상장 완료 시 유입되는 3천억원 가량의 현금을 활용해 글로벌 선두업체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루브리컨츠는 자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 받음으로써, 추가 성장에 대한 원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최소 1조원 가량 투자용 실탄 확보로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의 기업 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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