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이민재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37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588억원으로 13% 늘면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수지 광교산 아이파크’ ‘논현 아이파크’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등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주택 매출이 8722억원으로 32%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주택 외 부문에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등 개발사업 활성화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GTX A노선을 두고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신한은행컨소시엄과 경합하고 있는데 이달중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며 “이 사업은 총사업비 3조3000억원 규모 프로젝트로 완공 후에도 30여년간 운영수입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지주회사 전환 이벤트도 투자자에 긍정적이라고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오는 27일부터 6월11일까지 매매거래를 정지하고 분할 재상장할 예정”이라며 “존속법인인 HDC를 중심으로 지주회사 전환까지 완료될 경우 현재 시가총액 대비 주가가 약 13%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