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권순우 연구원은 “올 1분기 매출액은 22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9235억원으로 26% 줄어들 전망”이라며 “순이익 역시 9385억원으로 33% 줄어들겠다”고 내다봤다.
이어 “매출 감소의 주 원인으로 원/달러 환율 강세와 재고 소진∙경쟁심화 등에 따른 미국 인센티브 인상, 공장별 평균판매가격(ASP) 하락 등을 꼽을 수 있다”며 “국내 비용 측면에선 ‘싼타페’와 ‘NEXO’ 등 출시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신형 싼타페의 경우 글로벌 판매 바로미터인 내수판매가 지난달 1만3076대를 기록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무역전쟁 불확실성과 환율 우려가 존재하지만 다음 분기부터 신차와 미국∙중국 등 주요시장 기저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하방 경직성을 확보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