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오트론 삼성동 본사. 사진=현대오트론.
현대오트론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의 기존 사옥에서 삼성동에 마련한 신사옥으로 회사 전체가 이전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창립한 현대오트론은 추가적인 연구공간 확보가 필요하게 된 데다, 앞으로 우수한 연구인력을 유치하고 육성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번에 신사옥으로 이전한 것이다.
현대오트론이 새롭게 둥지를 튼 신사옥은 연면적 1만9564㎡로, 지하 1층에서 지상 10층 규모로 입주 전 리모델링을 실시한 바 있다.
연구공간이 넓어진 것은 물론, 여러 학회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대형 세미나실과 기술전시관도 들어서, 회사 연구인력들이 지속적으로 대외 기술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덜고 연구개발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1층에 어린이집을 마련했고, 한강을 조망하면서 식사와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건물 최고층에 사내식당과 피트니스센터를 위치시켰다.
조성환 현대오트론 부사장은 “사옥 이전과 함께 조만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신규 비전 선포식을 열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앞으로 10년을 내다보는 중장기 비전과 사업 계획을 대내외에 공유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차량 제어기 플랫폼을 제공하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