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조국 민정수석이 임종석 비서실장 지시에 따라 지난 6~9일 김기식 금감원장을 둘러싼 일부 언론의 의혹제기에 대한 내용을 확인했다"며 "의혹이 제기된 해외출장 건들은 모두 공적인 목적으로 이뤄졌으며 적법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해임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도 강조했따.
김의겸 대변인은 "출장 건들은 모두 관련기관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의원외교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거나 고나련기관 예산이 부적절하게 쓰였는지 현장 조사를 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은 겸허하게 받아들이나 해힘에 이를 정도로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내렸다"고 말했다.
지난 5일 한 언론보도는 김기식 원장이 의원 시절 피감기관의 지원을 받은 로비용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기식 금감원장은 8일 "로비용 출장은 아니며 해당 기관에 특혜를 주지 않았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은 점을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해명에도 김기식 원장에 대한 의혹 제기는 이어졌다. 9일 자유한국당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출장에 동행한 비서가 인턴이었으며, 해당 인턴이 초고속 승진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기식 금감원장은 "인턴은 석사 과정을 모두 마쳤으며, 정당한 절차에 따라 승진한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