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대한상의, 서울서 ‘한-러 기업협의회 전체회의’ 개최

유명환 기자

ymh7536@

기사입력 : 2018-04-04 09:30

“상호 파견 등 협력 사업 지속적 추진할 것”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한국과 러시아 양국의 경제협력을 위한 첫 전체회의가 열린다.

4일 대한상공회의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한-러 양국 경제협력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한-러 기업협의회 전체회의’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한-러 기업협의회는 국내기업의 러시아 진출 활성화를 위해 작년 12월 7일 출범한 민간경협위 협의체다.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가 후원한다. KT, 포스코대우 등 116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한-러 기업협의회 회장),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장, 북방위 간사를 맡고 있는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 박정 북방경제협력위원회 특별고문(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재호 북방경제협력위원회 특별고문(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태호 청와대 통상비서관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은 환영사에서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청년 e-서포터즈’를 소개하며 “북방경제협력이 청년 일자리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오늘 분과회의에서 나오는 기업 애로사항을 듣고 러시아 정부와의 협력 채널을 활용하여 해소방안을 모색하고, 우리 기업이 보다 쉽게 러시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태 한-러 기업협의회 위원장은 “한-러 양국은 경제적으로 상호보완적인 경제구조를 통해 다양한 산업분야에 걸쳐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협력 대상국”이라며 “한-러 기업협의회가 성공적인 9-BRIDGE 정책 추진을 위한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소통창구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회의에서는 △한-러 기업협의회 소개 및 금년도 운영방안 △푸틴 4기 출범의 의미와 전망 등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강호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본부장은 “양국 정부에 기업인들의 對러 사업 관련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양국 교류증진을 위한 포럼과 설명회 개최, 사절단 상호 파견 등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박정호닫기박정호기사 모아보기 KIEP 팀장은 북방경제협력정책의 비전을 ‘평화’와 ‘번영’에 두고, 세부적으로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공동 번영을 위한 토대 마련’, ‘교역 및 투자 확대와 산업협력을 통한 가치사슬 창출’, ‘지역통합 네트워크 참여를 통한 신시장 개척’, ‘문화와 인적 교류 확대를 통한 상호이해 증진’ 등을 제안했다.

전체회의에 이어 △기간제조 △첨단제조 △유통․물류․소비재 △에너지․인프라․금융을 주제로 한 분과회의도 열렸다. 분과위원회에서 나온 회원사들의 애로사항은 북방경제협력위원회를 통해 러시아 정부 측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한-러 기업협의회는 연중 2회 전체회의와 4회의 분과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며, 앞으로 동방경제포럼, 쌍트 국제경제포럼 등 러시아 관련 경제인 행사에 주도적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