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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금감원장 "핀테크 규제 백지상태서 논의"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4-03 18:02 최종수정 : 2018-04-03 18:21

첫 행보 서울 핀테크랩 방문

△김기식 금감원장이 2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밝히고 있다./사진=금융감독원

△김기식 금감원장이 2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밝히고 있다./사진=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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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기식닫기김기식기사 모아보기 금감원장은 "핀테크 규제와 관련해 백지 상태에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첫 외부행보로 3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 별관에서 열린 '서울 핀테크 랩' 개관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기식 원장은 "취임 업무보고를 받으며 2~3개 부서 영역에 대해서는 앞으로 자유롭게 토론하기로 했다"며 "핀테크 영역과 관련해서는 모든 규제를 백지에 놓고 논의하기로 제안했고 조만간 그 자리를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기식 원장은 서울 핀테크랩 입주 스타트업에 "스타트업을 하면서 확인한 문제점을 금감원에 전달해주면 핀테크 규제 혁신에 맞춰 금융행정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장은 지난 2일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일방적 규제론자로 알려져 있으나 정무위 활동 당시 주도적으로 규제를 풀어왔다"며 일각의 평가에 대해 반박한 바 있다.

이번 첫 행보로 '서울 핀테크 랩' 개관식 참석인건 박원순 시장과의 참여연대 시절 인연으로 알려졌다.

김기식 원장과 박원순 시장은 참여연대 창립멤버다.

김기식호 금감원이 출범한 가운데, 임원은 모두 유임해 안정을 추구한 반면, 회의는 토론식으로 바꾸며 변화를 주고 있다.

'저격수', '저승사자'로 불려왔던 김기식 원장은 일각의 우려와 달리 인적 쇄신에서는 기존 임원을 그대로 유임하는 '안정'을 택하고 운영 방식에서는 회의를 토론방식으로 바꾸고 외부와의 소통을 강조하며 운영면에서는 '혁신'을 꾀하고 있다.

김기식 금감원장은 3일 열린 임원회의에서 "금감원에서 생성된 각종 분석, 통계자료를 금감원이 대안이나 정책을 제시해야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시장, 언론, 학계와 이를 공유하고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유연한 감독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기식 원장은 회의 진행방식도 기존 일괄보고 방식에서 현안에 대한 질의·토론 형태로 변경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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