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쌍용차, '믿을 건' 렉스턴 뿐…3월 국내 실적 견인

유명환 기자

ymh7536@

기사입력 : 2018-04-02 18:27

국·내외 판매 각각 9243대‧2126대…전년比 12.5%‧12.5%↓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렉스턴 스포츠. 사진=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 사진=쌍용자동차.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내수 판매 3위에 올랐다. 내수 시장에서 렉스턴 스포츠과 G4 렉스턴 등 렉스턴 브랜드가 선전해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2일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9243대, 수출 2126대 등 총 1만1369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내수 판매는 렉스턴 스포츠 신차효과에 힘입어 작년보다 소폭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수출 물량 축소 영향으로 전체 실적은 12.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출은 3763대에서 2126대로 12.5% 줄었다.

국내 판매의 경우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가 실적을 견인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3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2004년 이후(무쏘스포츠 : 4월 3180대) 월간 최대(쌍용차 동일 차급 기준) 판매실적을 기록하는 등 내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이달부터 렉스턴 스포츠가 생산되는 조립 3라인의 주간연속 2교대 전환 등 근무형태 변경을 통해 생산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신규 라인업 투입을 준비하고 있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3.5% 감소했으나 지난 달부터 렉스턴 스포츠의 선적을 일부 시작하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실적 역시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G4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간 간섭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가격대가 1000만원 정도 차이가 나고 G4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의 선호도가 확연히 다르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을 유럽시장에 선보인 이후 지난해 말부터 중남미와 오세아니아, 동남아시아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렉스턴 스포츠 역시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 첫 선을 보이며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해외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데 쌍용차는 아직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알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향후 미국 시장 진출도 고급 SUV를 가지고 진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에 이어 렉스턴 브랜드 역시 시장을 주도하며 내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라며 "주간연속 2교대 시행에 따른 렉스턴 스포츠 생산 물량 증대로 적체물량을 적극 해소하며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