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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하나은행 대학별 5개 등급으로 나눠 특정 등급 대학 우선 채용"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8-04-02 09:57

점수 미달에도 점수 조작해 1등급 학교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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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일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2013년 하나금융 채용비리 검사 잠정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 전하경기자

△최성일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2013년 하나금융 채용비리 검사 잠정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 전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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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하나은행이 서류전형 계량평가에서 대학별로 5개 등급으로 나눠 특정 대학을 우선 채용한 정황이 발견됐다.

최성일 하나금융 채용비리 관련 특별검사단 단장은 "하나은행은 지원자가 1만명이라고 가정하면 2000명정도에 대해 계량평가로 선별한다"며 "대학교는 5개 등급으로 나누고 내부에서 1등급 학교에 점수를 많이 준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2013년 채용비리 조사 결과, 특정 학교 졸업자에게 특혜를 부여해 탈락자 14명을 합격처리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실무 면접에서 탈락한 ○○대 졸업자 9명을 합격 처리하고 동수의 ◇◇대졸업자 9명은 합격권임에도 일괄 탈락시켰다.

최성일 단장은 "대학을 밝힐 수는 없으나 ○○대학교는 하나은행에서 1등급으로 분류하는 학교이며 ◇◇대학교는 2등급"이라고 설명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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