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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ENG, 수주 확대·지배구조 개편 ‘역활론’ 등 주목도 커져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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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3-30 16:54

삼성ENG, 화학공업플랜트 수주 확대 ‘주가 상승’
현대ENG, 상장·합병 통해 대주주 지분 확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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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ENG, 수주 확대·지배구조 개편 ‘역활론’ 등 주목도 커져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엔지니어링에 대한 주목도가 커지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화학공업플랜트 신규 수주 확대,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자동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역할론’ 등이 부상했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건설사주 중 가장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는 곳은 삼성엔지니어링이다. 지난 1월 2일 1만3050원이었던 주가는 현재 1만8100원으로 급등했다. 3개월 만에 38.70%(5050원) 상승했다.

이처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화공 신규 수주 확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삼성엔지니어링 신규 수주 규모는 8조5333억원으로 전년 4조9952억원보다 70.8% 증가했다. 이 중 화공부문은 5조146억원으로 전년 6894억원 대비 627.4% 급증했다.

올해도 신규 수주에 있어 낙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7일 5111억원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폐열 회수 처리 시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하반기에도 대형 프로젝트의 수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현대엔지니어링도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 건설사 중 하나다. 지난 28일 현대자동차그룹이 발표한 지배구조 개편안에 따라 ‘역할론’이 부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지배그룹 개편안은 현대모비스 일부 사업부문과 현대글로비스의 합병을 통해 기존 순환출자를 단순화시키는 것이 골자다. 이에 따라 대주주인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과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새롭게 분할되는 현대모비스 주식 매입이 시급해졌다. 현대모비스 지분 확보를 위해 4조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정몽구 회장, 정의선 부회장이 가진 현대엔지니어링 지분을 현금화, 현대모비스 지분 확보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거론되고 있는 방안은 ‘상장’과 ‘합병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지난해 5144억원의 영업이익, 매출 6조2682억원, 당기순익 3193억원, 영업이익률은 8.21%을 기록해 상장 시 적정한 가치가 매겨질 것으로 업계는 판단한다. 그뿐만 아니라 현대건설과의 합병도 유력한 방안으로 꼽히고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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