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개선되는 플랜트 업황에 따라 하반기 이후 대형 프로젝트의 수주 파이프라인이 풍부하다”며 “수주 파이프라인과 안정적인 관계사 수주 물량을 고려했을 때 올해 신규수주는 8조9000억원, 연말 수주잔고는 13조40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삼성엔지니어링은 아랍에미리트(UAE) 국영석유회사 아드녹의 자회사인 아드녹리파이닝으로부터 5천100억원 규모의 폐열 회수처리 시설(WHRP·Waste Heat Recovery Project)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며 “화공부문뿐만 아니라 비화공 부문에서 신규수주가 이루어진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 연구원은 “사우디 SABIC ASU(5000억원), 베트남 Long Son 석유화학(6000억원), 미국 PTTGC ECC(8000억원) 등 상반기 중 낙찰 결과 확인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