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보는 저축은행 사태부터 저축은행 정리 과정을 담은 '2017년도 상호저축은행 구조조정 특별계쩡 관리백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예보는 2017년도에는 파산재단별로 비정기적으로 이뤄지던 PF 부동산 매각 방식을 공사 주도의 정기적인 일괄매각(Grand Sale) 방식으로 변경하는 등의 노력으로, 매각 가능 PF 부동산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2016년도 4829억원보다 12% 증가한 5408억원의 매각 성과를 달성했다.
2017년 3월에 해외자산이 집중된 캄보디아에 프놈펜사무소를 설치하여 현지 상황변화에 적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매각 장애요인들을 집중적으로 해소해온 결과, 2016년도 75억원보다 크게 증가한 350억원의 해외자산 매각실적을 달성하는 등 가시화된 성과를 창출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보는 작년 한 해 동안 부실저축은행 파산배당으로 1조원을 회수하는 등 2017년말까지 총 11조3000억원을 회수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