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대통령 4년 연임·선거연령 18세로 하향… 3차 개헌안 발표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3-22 14:50

리얼미터 조사 결과 '개헌 찬성' 답변 59.6%

개헌안을 발표 중인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쳐.

개헌안을 발표 중인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쳐.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개헌안을 통해 정부형태를 기존 ‘5년 단임제’에서 ‘4년 연임제’를 제안한다. 아울러 선거연령이 18세로 하향되며, 대통령 권한이 분산되고 국회 권한이 강화될 전망이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연 법무비서관은 2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3차 대통령 개헌안을 발표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20일부터 3일간 대통령 개헌안을 세 차례에 나눠 발표했다. 20일에는 전문과 기본권·국민주권, 21일에는 지방분권과 경제 부분이 발표됐다. 이번에 공개된 3차 개헌안에는 선거제도 개혁, 정부형태, 사법제도, 헌법재판제도 부분이 담겼다.

가장 먼저 화두가 됐던 정부형태는 4년 연임제를 채택해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도록 했다. 단,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국무총리 선출권은 현행 제도가 그대로 유지되며, 국무총리의 권한이 강화된다. 현행 헌법의 '대통령의 명을 받아'라는 문구를 삭제해 국무총리의 책임을 강화함으로써 실질적인 '책임 총리'가 구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하나의 뜨거운 감자였던 선거연령의 경우, 기존 만 19세였던 현행 제도에서 18세까지 낮아진다. OECD 회원국 중 한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가 만 18세 또는 그보다 낮은 연령부터 선거권을 부여하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대통령의 국가원수로서의 지위가 삭제된다. 대통령에게 부여된 권한인 ‘사면권’의 경우 사면위원회 심사를 반드시 거치도록 개정해 대통령의 권한을 분산시킨다.

헌법재판소장 또한 헌법재판관 중에서 호선하는 것으로 개정해 대통령의 인사권을 축소하기로 했다. 대통령 소속인 감사원은 독립기관으로 추진된다.

정부에 대한 국회의 통제권도 강화된다. 정부가 제출하는 법률안도 국회의원 10명의 동의를 받도록 해 국회에 힘을 싣는다. 국회의 예산심의권 강화를 위하여 예산법률주의도 도입된다.

여기에 국회 동의의 대상인 조약의 범위를 확대해, 법률로 정하는 조약도 국회 동의를 받도록 해 대통령의 조약 체결·비준권에 대한 국회 통제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사법제도의 경우 대법원장의 인사권이 축소되는 한편, 인사권에 대한 절차적 통제를 강화하고, 국민 참여 재판을 통한 사법의 민주화도 함께 추진된다. 헌법재판제도 역시 재판관의 구성을 다양화하고 대통령의 헌재 소장 임명권 조항을 삭제해 헌재 독립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날로 준비한 개헌안을 모두 발표한 청와대는 오후 4시 경 개헌안 전문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를 받아 21일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국회의 개헌 의지가 약하며, 개헌을 조속히 추진해야 하므로 대통령 개헌안 발의에 찬성한다'는 답변이 59.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중앙선관위, 송파구 찾아 '6·3 지방선거 투표 중단' 공식 사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6·3 지방선거 당시 송파구에서 발생한 투표 중단 사태와 관련해 송파구를 찾아 공식 사과했다.24일 송파구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송파구청을 방문해 투표 중단 사태에 대한 기관 차원의 공식 사과를 전했다.이번 접견은 중앙선관위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투표 중단 사태 당시 현장에서 민원 대응과 후속 조치에 나섰던 송파구 선거 사무 공무원들에게 선거 관리 총괄 기관으로서 유감을 표하고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서다.이날 접견에는 강동완 중앙선관위 사무차장을 비롯해 조봉기 선거1국장 직무대리, 김남훈 송파구선관위 사무국장 직무대리, 이기정 송파구선관위 선거담당관 직무대리 등이 참석했 2 송파구, 청소년센터 4곳서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 운영 송파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8월 25일까지 지역 청소년센터 4곳에서 물총축제와 캠프, 체험형 특강 등 다양한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서울 송파구는 여름방학 기간인 7월 27일부터 8월 25일까지 마천·송파·잠실·오금청소년센터에서 청소년 맞춤형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맞벌이 가정의 방학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마천청소년센터는 8월1일 널문공원에서 '청소년 물총축제'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살수차로 채운 풀장에서 물총놀이를 즐기고 공예와 음료 만들기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물총과 여벌 옷만 준비하면 누구나 3 영등포구, '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지원단' 출범…현장 밀착 지원 가동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유진)가 관내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의 지연 요인을 조기에 해소하고 정비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지원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영등포구에 따르면 관내 정비사업장이 총 107곳에 달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재개발·재건축 밀집 지역이다. 영등포구는 수동적인 인허가권자 역할에서 벗어나 사업 초기 단계부터 민원 및 갈등을 조정하는 전담 지원 체계를 구축해 불필요한 사업 지연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세무사, 건축 전문가 등 외부 전문가 참여새로 출범한 지원단은 외부 전문가와 구청 담당 부서가 협력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도시·건축 전문가가 격주 단위로 현장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