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남성현 연구원은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한 9459억원, 영업이익은 8% 증가한 39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올 1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로 △ 공기청정기 단가 인상에 따른 판매량 증가 지속 △ 올림픽 이벤트 및 기저효과로 인한 TV 판매량 회복 △ 건조기 호조에 따른 백색가전 판매량 증가 등을 꼽았다.
그는 “지난해부터 몇몇 소형가전 제품군에서 진행된 ‘프리미엄화’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미 일부 청소기∙공기청정기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시작된 가운데 이 같은 추세가 상품군 전반에 걸쳐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소형가전 비중은 2015~2016년 20%에 머물렀지만 지난해 22%로 높아졌다”며 “판매량 증가와 동시에 ASP 역시 높아지고 있어 실적 성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