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전상용 연구원은 “올해 매출은 8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655억원으로 117% 늘면서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이유로 △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들의 듀얼 카메라 모듈 탑재 증가 △ 주요 자동차 생산자들의 전기차 로드맵 확대 △ 미국, 한국, 일본, 중국 등 5세대 이동통신(5G) 전환 과정에 스몰셀 수요 증가 △ IT기기 고기능 화에 따른 차세대 메인기판(SLP) 수요 증대 등을 꼽았다.
전 연구원은 “특히 컴포넌트(LCR) 사업부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3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845억원으로 81% 늘면서 전 사업부 중 가장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무라타(Murata)의 가격인상 및 물량감축으로 IT용 MLCC 매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전장화 시장 확대에 따라 전장용 MLCC 매출 역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