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저임금 인상 이슈로 CJ대한통운의 상반기 실적은 부진할 수밖에 없다”며 “그러나 택배 처리 물량 증가세 지속과 글로벌 부문 성장으로 하반기부터 다시 매 분기 두 자릿수 이익 성장 모멘텀이 시작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는 1분기 실적에 블록딜까지 더해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추가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다만 주가 상승을 제한했던 오버행 이슈가 해소되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 측면에서는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주가 반등의 시기는 곤지암 메가 허브 터미널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기 시작하는 하반기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