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이민재 연구원은 “대기업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상반기까지 이어지다가 하반기부터는 해외 부문 성장까지 가시화할 전망”이라며 “올해 연결 매출액은 2조1903억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813억원으로 16%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환경성, 안전성 등을 고려해 국내 에너지시장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며 “에너지 정책에 따라 초고압직류송전방식(HVDC), 스마트공장, 스마트그리드 시장이 중장기적으로 확대되면서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 급락해 올해 주가수익률(PER)이 13배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현 정부 에너지 정책의 수혜로 전 사업부가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