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종이 브로커리지(BK·위탁매매), 투자은행(IB), 자산관리(WM) 실적호조로 모멘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차별적인 수익성을 시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5일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은 13조원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하면서 브로커리지가 수익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와 같은 거래대금 급증은 그동안 누적된 불균형의 폭발적 반등이며 거래대금 12조원~13조원은 새로운 표준”이라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키움증권과 NH투자증권을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그는 ”키움증권은 브로커리지 호조와 유상증자에 따른 신용공여 확대, 자기자본투자(PI) 부문 이익 증가로 올해 순이익이 42% 증가할 전망”이라며 “NH투자증권은 자기자본을 활용한 IB를 중심으로 탄탄한 수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이익 가시성이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