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나은채 연구원은 “2년간의 실적 정체 구간을 지나 올해부터 해외 사업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2년 동안 연간 성장률은 매출액 7%, 영업이익 8%, 주당순이익(EPS) 12% 수준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사업 매출 기여도는 올해 21%에 달할 전망”이라며 “중국 청정기 1위 브랜드인 필립스를 캡티브 바이어로 확보한 가운데 최근 말레이시아 렌탈 사업 성장세가 가파르다”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심각해지는 환경 문제로 인해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서 환경 가전 품목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동사는 각 시장에 맞는 제품 및 유통 전략으로 입지를 확대, 내수에 국한됐던 사업 구조를 글로벌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