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공개한 갤럭시S9시리즈에는 구글의 최신 OS인 ‘안드로이드8.0 오레오’ 버전이 탑재된다.
무게는 갤럭시S9이 163g, 갤럭시S9플러스가 189g으로 꽤나 무거운 편이다. 전작인 갤럭시S8(155g), 갤럭시S8플러스(173g)와 각각 비교, 8g, 16g씩 무거워 졌다.
두께도 S9과 S9플러스가 8.5mm로 갤럭시S8(8.0mm)과 갤럭시S8플러스(8.1mm)보다 약 5mm정도 두꺼워졌다. 단, 크기는 갤럭시S9이 147.7 x 68.7mm, 갤럭시S9플러스가 158.1 x 73.8mm로 각각 1mm씩 줄어들었다.(갤럭시S8 148.9 x 68.1mm, 갤럭시S8플러스 159 x 73.4mm)
AP(Application Processor)는 최신 10나노 옥타코어(2.35GHz Quad + 1.9GHz Quad) 프로세서가 탑재됐으며 배터리 용량은 각각 3000mAh · 3500mAh로 전작과 같다.
화면크기는 각각 5.8인치 6.3인치이며, 디스플레이는 QHD+(2960x1440) 슈퍼아몰레드다. Q(Quad)HD는 일반 HD(1280 x 720)의 해상도보다 4배 높다는 것을 뜻한다. 뿐만 아니라 갤럭시S8에 처음 탑재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이 이번 갤럭시S9시리즈에도 적용됐다.
램(RAM)은 갤럭시S9이 4GB, 갤럭시S9플러스가 6GB이며 저장공간에 따라 64GB, 128GB, 256GB 등 세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더불어 갤럭시S9플러스에는 후면 듀얼카메라도 탑재된다. 지난해 ‘갤럭시노트8’에 처음 탭재된 듀얼카메라는 촬영과 동시 배경을 흐리는 효과를 자유롭게 적용할 수 있는 ‘라이브 포커스’를 제공한다. 단 갤럭시S9에는 1200만화소 싱글카메라가 적용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초고속 카메라(슈퍼 슬로우 모션)’ ‘AR 이모지’ 등을 선보이며 기존 스마트폰 카메라와 완전히 선을 긋고, 스마트폰 카메라 사용 경험을 재창조했다.
그밖에도 IP68 등급을 방수방진, 기가(Gigabit)급 속도의 LTE·와이파이(Wi-Fi), 고속 유무선 충전을 지원하며, 세계적인 음향 브랜드인 AKG 기술로 완성한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해 더욱 몰입감을 높였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얼굴 인식과 홍채인식을 함께 사용하여 스마트폰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 스캔’, 스마트폰의 경험을 데스크톱PC로 확대해주는 ‘삼성 덱스’ 등 갤럭시 스마트폰만의 강력한 성능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마트TV·패밀리허브 냉장고 등 다양한 IoT 기기를 손 안에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도 최초로 탑재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