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보는 출자지분 매각, 파산배당 회수 등을 통해 6조3000억원의 부채를 감축했으며, 저축은행 사태 이후 6년 만에 예금보험기금의 순자산부족을 해소해 작년 말 기준 5000억원의 순자산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한화생명 지분 5.25% 매각, 과거 우리은행 매각시 부여한 콜옵션을 통해 지분을 매각, 7000억원을 회수했으며, 보유자산 적극 매각, 파산재단 유보 금액 조기배당 등으로 부실저축은행 파산배당금 1조1000억원도 회수했다.
지원자금 회수 등으로 부채 6조3000억원을 감축해 4년 연속 대규모 부채 순감축 성과도 냈다.
기금적립액은 예금보험료 1조7000억원을 수납해 2017년 말 기준 12조7000억원의 기금을 적립하고 금융회사 부실에 대비하고 있다.
예보는 좋은 청년일자리 97개를 창출하고 취약계층 1만7149명 채무 조정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기간제 20명, 파견제 37명 총 57명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했으며, 상하반기 2차례 40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했다.
1021개 부보금융 회사 영업점을 대상으로 불완전판매로 인한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예금보험관계 표시와 설명 확인 여부를 조사하고 1만1749명 채무 조정도 실시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