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코오롱 지난해 실적. 자료=(주)코오롱.
(주)코오롱은 21일 지난해 매출액 4조3930억원, 영업이익 1047억원, 당기순익 10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달리 매출액과 당기순익은 전년(3조9369억원, 284억원)보다 각각 11.6%, 287% 늘어났다.
매출은 주택과 자동차가 이끌었다.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의 건설부문 주택사업 확대와 유통부문 BMW신형차량 출시, (주)코오롱의 수입자동차 판매 증가로 인해 매출이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티슈진 상장에 따른 순자산 증가로 인한 이익 증가와 무형자산처분이익 등으로 큰 폭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지분법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원료가 상승 및 환율 하락에 따른 지분법이익 감소와 티슈진의 임상비용 증가로 인한 지분법손실 증가 등으로 감소했다.
(주)코오롱 관계자는 “주요 종속회사들의 실적 개선과 함께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신증설 라인이 가동되고 증설분이 순차적으로 반영되면 올해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