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남성현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대폭 상회했다”며 “본업은 기존점성장률 1.9%를 달성하며 경쟁업체를 앞섰고 면세점은 환율 하락에 따른 원가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늘면서 흑자폭이 전분기보다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작년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940억원과 1520억원으로 25%, 44% 증가했다.
남 연구원은 “올해 면세점산업은 여전히 우호적”이라며 “면세점 업황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중국인 재입국 여부임을 부정할 순 없지만 구조적으로 구매계층 다변화와 절대구매액 증가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성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어 “면세점사업부 펀더멘털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 면세점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며 “백화점사업부 점유율 확대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