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원재웅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전날 상환전환우선주 3552억원을 발행한다고 발표했다”며 “순자산가치(BPS)가 증가하면서 자기자본이익률(ROE) 하락 및 주가순자산비율(PBR) 하락, 그리고 이에 따른 희석효과는 미미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신주 발행가액은 10만7859원”이라며 “유상증자로 올해 기준 BPS는 기존 8만128원에서 9만6630원으로 21% 증가하고 ROE와 PBR은 각각 1.5%포인트, 8.5% 하락한 13.8%와 1.8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원 연구원은 “발행자금은 향후 PI투자 및 신사업 확대, M&A자금 등으로 활용될 전망”이라며 “과거 4번의 유상증자와 1번의 주식담보대출 유동화 당시 모두 주가가 하락했다가 바로 반등한 만큼 이번 상환전환우선주 역시 키움증권 성장의 촉매제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