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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펀드평가] 해외주식형펀드 수익률 7.27%...브라질 펀드 날았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2-10 15:39 최종수정 : 2018-02-10 15:44

-수탁고 총 5652억원 증가
-미래에셋자산운용, 브라질펀드 수익률 1위

지역·국가별 펀드 수익률 및 설정액 증감./자료=에프앤가이드

지역·국가별 펀드 수익률 및 설정액 증감./자료=에프앤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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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지난달 글로벌 증시 호황 속에 해외주식형펀드가 활약세를 나타냈다.

1월 미국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 및 고용지표 호조 속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월 대비 5.79% 상승한 26149.39,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지수는 5.62% 오른 2823.81로 거래를 마치면서 2016년 3월 이후 사상 최대 상승률을 경신했다.

나스닥도 7.36% 상승한 7411.48로 마감하며 2015년 10월 이후 월간 수익률 최고치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상하이증시는 금융주, 부동산주의 주도 하에 3480.83(+5.25%), 홍콩H지수는 은행업종의 실적 향상으로 13561.65(+15.82%)에 거래를 마감했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연 첫거래일 3% 급등하며 26년만에 최고치를 갱신했다.

10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해외주식형펀드는 글로벌 증시의 상승 기류와 함께 7.27%의 수익률을 달성해 벤치마크(BM) 수익률을 1.67% 상회했다. 국내주식형펀드는 4.97%, 해외혼합형펀드는 3.54%, 국내혼합형펀드는 1.48%, 해외채권형펀드는 0.11%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국내채권형펀드는 0.08%의 손실률을 기록했다.

세부 지역별로는 국제유가상승의 영향으로 브라질 펀드가 13.54%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그 중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5.7%의 수익률로 브라질 펀드를 가장 잘 굴린 것으로 나타났다. KB자산운용은 14.11%, JP모간자산운용은 11.67%의 수익률로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브라질 펀드에 이어 중남미 펀드의 수익률도 10.08%로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유럽 펀드(+2.66%), 일본 펀드(+2.46%), 인도 펀드(1.73%)는 비교적 작은 상승폭을 보였다.

해외주식형펀드의 수탁고는 이달 총 5652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베트남, 글로벌, 북미 지역에서 각각 3242억원. 3039억원, 1178억원의 설정액이 증가했으나 중국, 브릭스, 유럽 지역에서는 각각 2060억원, 347억원, 334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운용사별로 살펴보면 맥쿼리투자신탁운용은 신흥아시아시장에 투자하는 ‘맥쿼리 차이나Bull 1.5배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의 24.04% 수익률 기여로 1위(21.24%)를 차지했다. 유리자산운용은 글로벌섹터에 투자하는 ‘유리글로벌거래소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의 8.89% 수익률로 2위(9.76%)에 올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신흥아시아주식에 투자하는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의 자금 유입으로 2864억원의 수탁고가 증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주식에 투자하는 ‘미래에셋글로벌그로스증권자투자신탁 1(주식)’ 및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연금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 1(주식)’의 설정액 기여로 1819억원의 수탁고 증가를 시현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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