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보는 금융시장의 현안과 금융업권별 리스크요인 등에 대한 전문가 분석을 수록한 '금융리스크리뷰' 겨울호(제14권 제4호)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겨울호는 '금융산업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금융완충력 제고방안'과 '호주의 가계부채 리스크 관련 정책적 시사점' 등 9편의 원고를 수록했다.
구본성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금융여건 변화와 금융완충력 제고'에서 "새로운 거시금융여건 하에서는 경제성장 기반과 산업경쟁력, 중앙은행의 역할 변화, 민간 부문의 리스크 프로파이로가 지정학적 위험 등 복합 요인에 의함 꼬리위험(Tail Risk)이 증가할 수 있다"며 "국내 금융산업은 새로운 금융여건 하에서 노정될 수 있는 위험요인에 대한 사전적인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충분한 완충력을 갖춰야 하며, 관계당국은 금융순환을 감안한 경기대응적 완충수단을 적극 활용하여 시스템 안정장치의 유보율을 제고하고, 금융회사 자체적으로도 잠재위험에 대한 장기완충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진 한국금융연구원 가계부채연구센터장은 '호주의 가계부채 리스크에 대한 평가와 정책적 시사점'에서 "레버리지가 확대된 상태에서 충격이 발생하였을 때 가계소비가 급격히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며 " 우리나라 가계부채에 대한 정책적 시사점으로 가계부채 안정화 대책은 대출 규제 강화뿐만 아니라 전반적 경제시스템 개선까지 포함해야 하고, 가계부채 리스크를 장기적인 위험으로 인식해 국민에게 정책을 설득하고, 주택시장과의 수요·공급 균형 유지를 통해 주택시장 이상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향후에도 예보는 ‘금융리스크리뷰’지를 통해 금융시장 및 금융제도의 발전방향에 대한 시사성 있고 적시성 있는 분석정보를 적극 게재할 계획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