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 정상화 속도낼까.."물산·생명·화재 주목할 때"-한국투자증권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2-06 07:57 최종수정 : 2018-02-06 08:07

삼성 정상화 속도낼까.."물산·생명·화재 주목할 때"-한국투자증권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이 5일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으로 353일 만에 석방됐다.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박상진닫기박상진기사 모아보기 전 삼성전자 대외협력 담당 사장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1년 이상 지속되오던 삼성 오너일가의 재판이 매듭지으며 삼성은 그룹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삼성이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재벌개혁 정책에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 정부 재벌개혁안에 담긴 주요 골자는 삼성전자 결정보다는 이를 둘러싼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화재의 개편이 전제된다는 점에서 세 계열사에 관심을 높일 시기라고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 윤태호 연구원은 “공정거래위원회는 재계에 3월 지배구조 개편 데드라인을 제시한 상태이고 삼성에게는 모범사례를 요구 중”이라며 “천신만고 끝에 얻은 판결에는 현재 추진 중인 이사회 강화와 소유·경영 개편 노력이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용 부회장은 1년 간의 수감생활에서 지배구조 투명화, 사업효율화, 중장기 투자 및 고용계획, 사회환원 등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을 것으로 추정되기에 경영 복귀와 동시에 상기 과제를 바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윤 연구원은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화재의 다음 행보에 주목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삼성전자 개편은 이재용 부회장 수감 전부터 결정하고 진행해 왔다는 점에서 개편 초입에 있는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화재의 의사결정에 주목한다”고 분석했다.

금산분리 강화, 금융통합감독 시스템, 순환출자 해소, 자사주 활용 제한, 일감몰아주기 해소 등의 재벌개혁안은 삼성전자를 둘러싼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화재의 개편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윤 연구원은 “ 최근 금융통합감독시스템 시행에 따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전자 지분 매각 압박, 삼성물산의 비주력사업 및 자산 매각을 통한 현금확보도 연장선에 있다”며 “상반기 삼성전자의 자사주 소각과 맞물려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화재의 자사주 소각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한양증권, 최대주주 KCGI 대상 500억원 유상증자 결정…"중장기 성장기반 확보" 한양증권이 장외파생상품업 등 신사업 추진 본격화를 위해 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최대주주인 KCGI로부터 '실탄'을 지원받는다.최근 중앙그룹 계열사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제기된 관련 익스포저 우려 등에 대해서도 자본확충으로 대응 여력을 강화한다. KCGI "신사업 추진 뒷받침…시장 불필요한 우려 조기 진화도"한양증권(대표 김병철)은 25일 최대주주인 KCGI제2호사모투자합자회사(KCGI PEF)를 대상으로 5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제3자 배정 증자 목적은 "신규사업 진출에 따른 자본 확충 및 재무건전성 강화"이다.KCGI는 지난 2025년 6월 18일 기관전용 사모펀드(PEF)를 통해 한양증권 지분 2 "수익률 170% 냈는데 퇴출"…불장 속 액티브ETF의 역설 "잘해서 잘렸다"…불장 속 액티브ETF의 역설최근 1년 수익률 170%를 기록하며 비교지수를 50%포인트 이상 앞선 액티브 ETF가 다음 달 증시에서 사라진다. 성과 부진이 아니라 오히려 비교지수를 지나치게 크게 웃돌아 '상관계수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ETF 시장이 사상 최대 호황을 누리는 가운데 액티브 ETF의 초과수익 추구와 투자자 보호 사이에서 국내 규제 체계의 모순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특히, 국내 증시와 해외 기술주 랠리에 힘입어 ETF 시장이 사상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비교지수와의 상관계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액티브 ETF들이 무더기 상장 폐지되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지자 투자자들 3 국제금융센터 "하반기 세계경제, AI 투자 효과로 완만한 회복 예상…고금리·강달러·유가 리스크" 국제금융센터는 올해 하반기 세계 경제에 대해 중동 발(發) 공급충격과 고물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AI(인공지능) 투자 효과에 힘입어 2분기 저점 이후 완만한 회복을 예상했다.주요국 국채금리의 상방 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부채 문제, 수급 부담 등 리스크가 부각될 소지가 있다고 짚었다. 고금리, 강달러, 유가 불안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되고 차별화가 심화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세계경제 성장률 반등 무게…美 달러 완만한 강세 예상국제금융센터(원장 박금철)는 2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2026년 하반기 세계경제·국제금융 시장 전망'을 발표했다.국금센터는 올 하반기에 대해 "고물가와 공급충격 속 AI 회복력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