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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반도체, 작년 최대 실적 이끌었다…전체 영업익 66% 담당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1-31 12:12 최종수정 : 2018-01-31 12:25

삼성 반도체, 작년 최대 실적 이끌었다…전체 영업익 66% 담당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삼성전자가 31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39조 5800억원, 53조 65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가운데, 반도체 부문에서만 전체 영업이익 중 65.6%를 차지해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반도체 부문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4조 2600억원, 32조 2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도체 부문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1조 1100억원, 10조 9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실적에서 71.9%(영업이익 기준)를 차지하는 수치며, 영업이익율은 51.6%에 달한다.

실적 증가는 반도체 슈퍼호황이 주효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도 메모리 반도체 수요증가가 지속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라 돌발변수가 없는 한 실적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낸드 시장은 모바일 제품의 고용량화와 서버용 SSD의 성장세에 따라 전반적인 수요 강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지난해 7월 본격 가동에 들어간 평택 반도체 라인에서 64단 3D V낸드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첨언했다.

D램 시장은 클라우드 서비스와 신규 데이터센터 확대, 플래그십 모바일 신제품 출시 등에 따라 수요가 증가한 것도 실적증가에 기인했다.

삼성전자는 1X나노 제품 공급 확대를 바탕으로 고용량 서버 DRAM, LPDDR4x 등 차별화 제품으로 시장에 적극 대응해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을 지속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메모리 시장은 서버용 수요 강세와 모바일 고사양화에 따라 견조한 수급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 삼성전자는 64단 3D V낸드와 10나노급 D램 제품으로의 전환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제품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메모리 시장은 비수기지만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돼, 제품 차별화에 주력하고 원가경쟁력 강화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단, D램은 11라인 일부를 이미지센서 라인으로 전환함에 따라 출하량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 시스템LSI 사업은 4분기에 OLED DDI 공급은 지속 증가했으나,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AP와 이미지센서 수요가 감소해 전분기 대비 실적은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는 AP와 이미지센서 공급을 확대하고 IoT·VR·전장 등 다양한 응용처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 실적 성장세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며, 1분기에는 AP와 이미지센서 판매를 확대해 실적은 전분기 대비 증가할 전망이다.

파운드리 사업은 4분기 비수기로 인한 주요 거래선용 제품의 판매 둔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

올해는 7나노 EUV 시험 양산을 통해 기술 리더십을 이어가고, 고성능 컴퓨터·네트워크 ·전장 등 다양한 응용처에 신규 제품을 수주해 중장기 매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분기에는 10나노 2세대 공정 양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돼, 실적은 전분기 대비 증가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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