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 사옥. 사진 = KB증권](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8012823111906856dd55077bc2122361727.jpg&nmt=18)
▲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 사옥. 사진 = KB증권
KB증권이 한국을 대표할 글로벌 IB로 발돋움할 저력을 입증한 사례는 지난해 6월 일찌감치 나왔다.
KB증권은 단독 대표로 주관업무를 맡아 대형지주회사 첫 상장 사례인 제일홀딩스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그동안 KB증권은 주식자본시장(ECM)부문에서 1천억원 이하의 중소형 거래에서 꾸준한 성과를 보여왔으나 대형 거래에 대한 운용 실적은 부족했다.
그러나 이번 성과는 KB증권이 IPO와 초대형 투자은행(IB)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의 전환점을 마련하는 발판이 되었다.
2015년 하반기부터 우수한 IPO 전문인력을 대거 투입해 제일홀딩스에 상주시킨 것과 기업실사 및 IPO 전략 수립이 제 몫을 해냈다.
아울러 하림그룹을 주거래화 하기 위한 각 계열사 기업금융 담당(RM)들의 유기적 기업투자금융(CIB) 협업이 원활하게 작동한 소산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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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은 통합 KB증권 출범 이전인 2015년부터 CIB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여 공동 영업 체계를 정착시키고 시너지 창출 기회를 모색해 왔다.
계열사간 협업을 총괄하는‘그룹 CIB위원회’를 신설하여 ‘원 펌(One-Firm)’ 영업의 기틀을 구축한 것이 그 일환이다.
뿐만 아니라 ‘지주ㆍ은행ㆍ증권’ 3개 계열사 겸직체제를 도입하고 매트릭스(Matrix) 체계를 정립했다. CIB부문 유관부서들은 여의도 KB금융타워에서 함께 근무하면서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