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금융자문서비스 운영 실적·향후계획을 28일 밝혔다.
금융자문서비스 상담방식에서 전화를 통한 상담이 1만4255건이 89.2%로 가장 많았으며 모바일·PC(9.3%), 방문(1.5%)이 그 뒤를 이었다. 모바일·PC 상담은 전년대비 82.4%, 방문상담은 55.9%로 크게 증가했다.
상담연령은 경제활동이 왕성한 40대와 50대가 각각 6410건, 5281건으로 상담 건의 73.2%를 차지했다.
40대는 주택담보대출 상환, 자녀교육비 관련 내용을, 50대는 은퇴·노후준비, 연금에 대한 내용을 주로 상담했다.
부채관리 상담이 7534건(47.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금융피해예방·보호 2856건(17.9%), 저축과 투자 1507건(9.4%) 순으로 상담건수가 많았다.
상담자들은 재무 상담을 통해 ‘인생계획을 세울 수 있어 좋았다’, ‘삶의 희망을 갖게 되었다’는 등 긍정적 반응을 나타냈다.
금감원은 이외에도 평소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을 대상으로 ‘금융감독원과 함께하는 직장인을 위한 머니콘서트’ 행사를 실시했다. 행사에서는 1:1 현장상담 뿐 아니라 ‘튼튼한 금융집짓기’, ‘평생자산관리의 틀 만들기’ 등 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노후자금 마련, 부채관리, 저축‧투자 방법 등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금감원은 올해 2, 4분기에 ‘머니콘서트’ 행사를 실시하여 재무상담이 필요한 금융소비자를 직접 대면하는 1:1 현장상담을 실시하고, 우리원 사랑방버스, 노후행복설계센터, 서울시 ‘찾아가는 눈물 그만 상담실’ 등 서민금융상담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찾아가는 재무상담을 지속할 예정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