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견본주택 문을 여는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오는 26일 이 단지 견본주택 문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337번지에 있다. 과천 주공 7-1 단지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2층, 15개동, 전용면적 59~159㎡, 총 1317가구로 지어진다. 일반 분양 물랴은 575가구다.
대우건설은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으로 ‘쾌적하고 깨끗한 단지’라고 꼽는다. 8.2 부동산 대책으로 과천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지만 높은 녹지율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것이라고 기대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은 과거 정부종합청사가 위치한 곳으로 높은 녹지율을 보유해 여유로운 삶을 느낄 수 있다”며 “공무원들이 주로 살던 단지를 재건축하는 단지라서 주변 상업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유해시설이 없다”고 설명했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이 가까워 강남권 이동이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다. 단지 인급에 과학고도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하철 2·7·9호선 등을 환승, 강남권 중심업무지구로 출퇴근도 수월하다”며 “과거 공무원들이 살던 곳으로 상업·편의시설이 많고 커뮤니티도 잘 발달돼있다”고 말했다.
평당 평균 분양가는 주변 단지와 유사한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은 이 단지 평균 분양가를 3000만원 내외로 주택보증공사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주변 민간 아파트 시세를 맞추겠다는 의도다.
해당지역 시행사 한 관계자는 “과천 지역의 평당 평균 분양가는 3000만원 수준”이라며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의 평균 분양가를 이 수준에서 책정하겠다는 의도”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들어 과천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은 해당 지역 관심 단지 중 하나로 내달 실시되는 청약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