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한국타이어이 점보버스그룹에 시내버스 전용 타이어 PB 상품인 ‘싱다(SINGDA)’를 독점 공급하는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4번째 점보버스그룹 총괄 회장 판 쉐이황(Fan Shuihuang), 5번째 한국타이어 중국지역본부 본부장 우병일 전무) 사진=한국타이어.
점보버스그룹과의 MOU 체결을 통해 한국타이어가 중국에서 보유하고 있는 ‘싱다’ 브랜드를 PB 상품으로 활용, 독점 공급의 형태로 제공함에 따라 트럭·버스용 타이어의 지속적인 판매 확대가 가능하게 됐다.
점보버스그룹은 1995년 설립되어 6개의 시내버스회사와 자동차부품공급관리회사, 시내버스광고회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총 187개 노선에 4500여대의 버스를 운행 중이며 연간 5억 6000만 여명의 인원을 수송하는 초대형 운수그룹이다.
특히 이번 한국타이어의 점보버스그룹과의 MOU 체결은 중국 최대 국영 석유화학기업인 시노펙(SINOPEC) 공급 건에 이은 두번째 대규모 트럭·버스용 타이어 비즈니스 성사로서 이는 9년째 글로벌 1위 자동차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안정적 타이어 판매 유통망 확보, 유통 채널의 다변화, 비즈니스 모델의 다양화 등에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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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