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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김현수 대표, 사장 승진... 매각 변수되나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18-01-12 15:04 최종수정 : 2018-01-12 17:40

△김현수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김현수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오는 3월로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었던 김현수 사장의 연임 가능성에 무게추가 실렸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두고 롯데그룹의 롯데손해보험 매각이 조금 미뤄질 수도 있다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10일 롯데그룹은 임원인사를 통해 김현수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를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김현수 사장은 1984년 롯데그룹에 입사한 이후 롯데백화점, 롯데쇼핑 등을 거치며 재무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으로 평가된다. 지난 2014년 롯데손해보험의 사장에 취임한 김현수 사장은 이미 한 차례 연임에 성공했으며, 이번 임원인사에서 사장 승진이 결정됨에 따라 다시 한 번 롯데손보의 수장 역할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김현수 사장 취임 전 롯데손해보험은 2013년 6000만 원 가량의 적자를 보고 있었으나, 2014년에 김현수 사장이 취임한 이후 경영 효율화에 성공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연간 누적순이익을 살펴보면 2016년 291억 원, 2017년 상반기 428억 원으로 연이은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문제는 롯데그룹 지주사 역할이 예상되는 호텔롯데가 금산분리 원칙을 지키기 위해 보유 중인 롯데손해보험 지분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매각이 예상되고 있다는 점이다. 호텔롯데가 IPO(기업공개)를 통한 지주사체제로 접어들면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롯데손보의 지분을 최장 4년 안에 매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롯데그룹 순환출자 해소 과정에서 롯데손해보험의 주식이 부산롯데호텔 쪽으로 일정 부분 넘어가면서 연일 불거지던 롯데손보 매각설은 다소 잠잠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보험업계는 이번 인사에서 김현수 사장이 연임에 성공하게 되면 매각 이전에 회사의 몸값을 높이기 위한 질적 성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김현수 사장이 롯데손해보험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던 만큼 그룹에서도 성장을 위해 좀 더 힘을 실어줬을 것”이라고 진단하며, “적어도 가까운 시일 내에 롯데손보의 매각이 이뤄지지는 않을 것 같다”는 예상을 내놓았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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