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는 ‘2018년 상반기 마스터카드 소비자신뢰지수 (Mastercard Index of Consumer Confidence)’ 조사결과, 향후 6개우러 경기전망은 100점 만점에 57.1로 반기 78보다 20포인트 넘게 떨어졌으나 전년동기대비 25.9포인트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 소비자신뢰지수는 2009년 하반기 59.8을 기록한 이후 점차 하락하기 시작해 2016년 하반기 조사 시 31.2까지 떨어졌다. 2017년 상반기의 경우 새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어 78.0으로 2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마스터카드의 소비자신뢰지수는 0~100까지 나뉘며 25~40은 비관적(Pessimistic), 40~60은 중립적(Neutral), 60~75는 낙관적(Optimistic)으로 구분된다. 한국이 속한 50 이상 60 사이는 중립+(Neutral+) 구간으로 낙관에 보다 근접해 있다.
설문 참여자들은 자국의 경제, 고용, 수입, 주식시장, 삶의 질 등 5개 주요 지표에 대한 향후 6개월 전망을 0~100점 사이의 점수로 평가한다. 한국에서는 서울과 부산에 거주하는 410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