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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스타트업 ‘이지식스코리아’에 7억원 투자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1-10 13:32

카카오모빌리티, 스타트업 ‘이지식스코리아’에 7억원 투자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10일 모빌리티 스타트업 ‘이지식스코리아’에 7억원을 투자했다.

이지식스코리아는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출신 우경식 대표 등 서울대학교 개발 동아리 출신 멤버들이 창업한 회사다. 2013년부터 중국 심천과 홍콩에서 현지 렌터카 업체와 제휴해 리무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지식스코리아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아시아 지역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리무진 예약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별도의 앱을 출시하는 것이 아닌 B2B2C방식으로, 중국·동남아의 모바일 여행 서비스와 국내 렌터카 업체를 연결해 주는 역할이다.

중국·동남아 지역 이용자가 한국을 방문해 자신이 사용하던 모바일 여행 서비스로 리무진 서비스를 예약하면, 한국 렌터카 업체에서 차량과 기사를 제공하는 형태다.

지난 2016년 기준으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700만명 이상에 달한다. 별도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해외 서비스로 한국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수요가 기대된다.

이지식스코리아는 평창올림픽에 맞춰 첫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방문 외국인들이 이용할 ‘GO평창’ 앱을 통해 리무진 및 택시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후 올림픽이 끝나면 자체적으로 중국·동남아 모바일 여행 서비스와 국내 렌터카 업체들과 제휴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해나간다는 목표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지식스코리아는 오랜 팀워크와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대리운전, 주차 등 현재 운영중인 서비스 뿐 아니라 다양한 이동 영역에서의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고 밝혔다.

우경식 이지식스코리아의 대표는 “이지식스코리아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향후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폭스바겐, 재팬택시 등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스마트모빌리티 포럼을 통해 차량 공유, 카풀, 수요응답형 버스 등 다양한 모빌리티 영역의 기업들과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 12월에는 케이큐브벤처스와 함께 자율주행 스타트업 ‘마스오토’에 4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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