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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8] 정의선 부회장, 수소차 ‘넥쏘(NEXO)’ 공개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1-09 17:47

“내년 3월 국내 출시 기획…4000만원 선”

8일(현지시간) 현대자동차가 미국 라스베이거스(Las Vegas)에서 열린 ‘CES 2018 (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참가해 미래형 SUV ‘NEXO(넥쏘)’의 차명과 제원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미국 자율주행 전문기업 오로라(Aurora)와 자율주행 기술을 공동개발하는 ‘현대차그룹-오로라 프로젝트’를 발표했다.(왼쪽부터) 오로라 크리스 엄슨(Chris Urmson) CEO(왼쪽부터),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이 넥소(NEXO)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그룹.

8일(현지시간) 현대자동차가 미국 라스베이거스(Las Vegas)에서 열린 ‘CES 2018 (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참가해 미래형 SUV ‘NEXO(넥쏘)’의 차명과 제원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미국 자율주행 전문기업 오로라(Aurora)와 자율주행 기술을 공동개발하는 ‘현대차그룹-오로라 프로젝트’를 발표했다.(왼쪽부터) 오로라 크리스 엄슨(Chris Urmson) CEO(왼쪽부터),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이 넥소(NEXO)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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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8’에서 수소전기차 ‘넥쏘(NEXO)’를 직접 소개했다. 기아자동차는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차차량(SUV) 니로의 전기차 컨셉트카 모델을 소개했다.

8일(현지시간 )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호텔에서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수소차 ‘넥쏘(NEXO)’를 전세계 언론에 공개했다.

넥쏘는 고대 게르만어로 ‘물의 정령’, 라틴어와 스페인어로는 ‘결합’을 뜻하는 단어다. 산소와 수소가 합쳐 물 이외의 오염 물질은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차라는 의미를 차 이름에 담았다. 지난해 8월 국내에서 먼저 소개됐으나, 상세 제원이나 모델 명은 이번 CES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3개의 수소탱크를 갖춘 넥쏘는 5분 이내 충전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인 590㎞까지 달릴 수 있다. 이는 이전 세대 수소차인 투싼 연료전지차보다 주행거리가 40%쯤 늘어난 것이다. 현대차는 넥쏘를 내년 3월 국내에서 출시할 계획이다. 가격은 보조금을 받으면 4000만원대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넥쏘 공개에 적잖은 공을 들였다. 양웅철 현대·기아차 연구개발총괄 담당 부회장이 먼저 넥쏘를 소개한데 이어 유명 카디자이너 루크 동커볼케 현대디자인센터장이 무대에 올라 디자인 컨셉트를 설명했다.

동커볼케 부사장은 “일반차 디자인과 달리 넥쏘는 하나부터 열까지 새롭게 디자인하려 신경썼으며, 특히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차량에 담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넥쏘 공개와 함께 현대차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 전문업체 미국 오로라와의 협업 관련 로드맵도 발표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현대차와 오로라는 2021년까지 업계 최고 수준인 ‘레벨 4’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한다.

이날 발표회장에서는 크리스 엄슨 오로라 최고경영자가 직접 무대에 올라 현대차와의 협업 내용을 설명하기도 했다.

엄슨은 “자율주행차 연구·개발에 현대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를 활용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이 차를 상용화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의 이날 행사 ‘피날레’는 정의선 부회장이 장식했다. 이날 행사에 깜짝 등장한 정 부회장은 면바지와 푸른색 카디건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엄슨과 악수하며 친밀감을 과시했다.

정 부회장은 수소전기차 수요를 묻는 질문에 “지금은 수소전기차 수요가 많지 않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수소차와 전기차의 비중이 함께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자사의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 친환경차 개발 계획과 비전을 설명했다. 2019년까지 실제 도로에서 대규모 자율주행 시범 운행을 거쳐 2021년까지는 스마트시티 안에서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 스스로 주행이 가능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20년에는 기아차 브랜드로서는 처음으로 친환경차인 수소차도 선보이기로 했다.

이날 기아차는 하이브리드 SUV ‘니로’의 전기차(EV) 모델 개발을 위한 컨셉트카도 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자율주행이 가능한 이 차는 운전자 안면 인식 기술, 스마트 터치 스티어링휠과 에어벤트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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